어떡해 언니! 이제 곧
걱정마! 이 언니가 내쫓아줄게!
집세 내라!
엄마야!!!
여기요
언니…
어머니는 아스를 낳으실 적에
아버진 도박으로
그리고 우리만이 남겨졌다
세운지 40년 된 욕실도 없는
이 곳이 저희가 사는 집입니다
하지만, 봄이 되면…
想い出にもどれないから
今日を生き明日をつかもう
가난한 자매 이야기
一人ぼっちも一人きりじゃない
二人ぼっちも二人きりじゃない
それでも溢れるナミダの前に
笑顔で深呼吸できるのかな
想い出にもどれないから
今日を生き明日をつかもう
掛け替えの無い君の寶石は心にある
むかいカゼに深呼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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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2 화
오전의 쨍쨍한 해빛이
센베이같이 납작한 모양이라도
오늘도 맛있는 저녁밥을
나는 이런 평범한 일상이 너무나 좋다
하지만…
그래, 오늘 오후 7시 30분
이번 달에도 어김없이
- 언니! 괜찮아?
잘 먹었습니다
어쩌지, 오늘 집세를 내면
그치만 주인아저씨가
식사중엔 돈 얘기는 하지 않을 것
이것은 언제부턴가 생격난
하지만 이 날만은…
언니! 오늘은 내가
괜찮아 아스! 이 언니가 힘내볼게!
온다! 이제 올 거야!
어라?
안 온다는 건 집세 필요 없는 건가?
그건 아닐텐데…
분명 이번 달에는
언니…
시원하다
언니, 엄청 기분좋아 보인다
응! 분명 주인아저씨도
그래서 엄청 기분 좋아!
왜 그렇게 생각하는데?
주인아저씨는 복권같은 거에 당첨 되셔서
그래서 어제 우리집에 안 온 거겠지
그러니까 이제 평생 안 내도 될 지 몰라!
그건 아닐텐데…
아스야! 이거 봐라!
티셔츠 밑에 수영복 입었다!
너도 갈아입고 와
그만해! 언니!
거기서라~!
시끄럽잖아! 이 녀석들아!
죄송합니다
아니야, 알면 됐어
모처럼 이번 달엔 잔소리 할아범이
그렇죠? 집세 내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죠?
그게 무슨 소리니?
어제 주인아저씨가
- 그건 분명 복권같은 게 당첨돼서…
그 영감 입원한 거 같아
입원이요?
그래
어디선가 떨어져서
주인아저씬 괜찮으신 거예요?
글쎄, 나도 잘 모르겠다
병문안 가고 싶지도 않고
뭐, 그 영감의 그 성격이라면
아무도…
외롭겠지?
아무도 오지 않으면 외롭겠지?
복권 당첨돼서 더 이상
- 나도 참 바보라니까
아스야~
그치만 언니는 정말로 당첨된 줄 알았지?
- 있지, 주인아저씨 병문안 가볼래?
이걸로는 좀 불안한가?
불안하네, 대마왕이니까
병문안에 달랑 사과 한 개인 걸 알면…
장난치냐?
그런 소릴 들을지도 모르겠네
그치만 이 이상 사는 건
- 어쩔 수 없는 거겠지 뭐
그래! 그렇겠지…
공포의 대마왕이 나타날 시간이야!
천국으로 가셨다
빚을 지고 사라지셨다
작고 낡은 아파트
추억 속으로 돌아갈 수 없기에
지금 이 순간을 지내고 내일을 맞이하지
Caption by Feelsogood
혼자 있어도 혼자만은 아니잖아
둘이 있다고 해도 둘뿐만은 아니잖아
그래도 쏟아지는 이 눈물 앞에
웃는 얼굴로 심호흡할 수 있을까?
추억 속으로 돌아갈 수 없기에
지금 이 순간을 지내고 내일을 맞이하지
둘 도 없는 너만의 보석은 마음 속에 있어
불어오는 바람에 심호흡해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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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인아저씨와 수박과 병문안의 날
따듯하게 말려준 이불은
왠지모르게 포근한 느낌이 든다
정성스레 짓고 있는 아직은 어린 내 동생
공포의 대마왕이 찾아올 것이다
- 응, 괜찮아 걱정마
다음 달에 힘들텐데…
기다려 줄 리가 없으니…
우리집만의 규칙이다
대마왕에게서 언니를 지켜줄게!
집세 안내도 되는 건가봐!
집세가 필요 없어졌을 거야!
집세 안 받아도 잘 살게 된 걸거야!
이거라면 암만 젖어도 괜찮지롱
안 와서 맘편히 있던 참이었는데
집세 받으러 안 왔잖아요
- 아…
다리 부러졌다나 뭐라나…
누가 가도 얘기들을 생각도 안하고
별 수 없는 거겠지
집세 안 내도 될리가 없겠지?
- 난 언니의 그런 점이 좋아
- 응! 가보자!
조금 위험하기도 하고
- 응, 빈 손보다는 낫겠지, 아마도…